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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향남 소주 한 잔 마시기 좋은 집, 원조골뱅이 b

 

 

비도 오고 소주 한 잔 생각나는 날이에요.

(저만 그런가요?ㅋㅋㅋㅋㅋ 끙)

하지만 수도권에 사는 저는 저녁 6시 이후엔

3명 이상 집합이 금지되어서,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5시에 오픈인데, 3시 반부터 전화해서

5시에 픽업한다고 예약했어요 ㅡㅡㅋ

유난인가 싶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었어요ㅠ

그래서인지 홀 안에는 당연하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ㅎㅎ..

 

 

벽에는 재밌는 문구들이 써 있었고,

주방쪽에는 골뱅이의 효능이 적혀 있었어요.

골뱅이도 스테미너 음식인 줄은 몰랐군요!ㅋㅋ

으..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데 ㅋㅋㅋ

위가 3개 뿐이라, C세트와 타이슨 주먹밥을 주문했어요!

5시 10분쯤 픽업해서 이제 집으로 갑니다!

 

 

요거 미니 쟁반 골뱅이무침이에요!

쟁반은 없지만 그렇습니다 ㅎㅎ

너무 배고파서 바로 비벼 버려서,

처음 사진이 없어요ㅠ..ㅋㅋ

소면은 따로 담아 주셔서 불거나 하지 않았고,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ㅋㅋ

 

 

타이슨 주먹밥이에요 ㅋㅋㅋ

2~3인분 이라고 적혀 있던데..

제 생각은요.. ㅋㅋㅋㅋ 

1.5 인분 정도.. 다른거랑 같이 먹으면?!ㅋㅋ

정말 뜬금없지만 어떻게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내는지 한국 사람 진짜 대단해요.

골뱅이무침도, 주먹밥도 너무 맛있어어어어!!

 

 

사이드로 번데기랑 다슬기도 왔는데,

다슬기는 몇 개 먹었지만..

골뱅이를 두고 먹기엔 너무 감질나섴ㅋㅋㅋ

하지만 소주 안주로는 딱이에요!

배도 안부르곸ㅋㅋㅋㅋ

번데기는 못 먹는 거라 아쉽지만 못 먹어봤습니다ㅠ

초등학생땐 먹었었는데 말이죠.

왠일인지 중학생이 되자 마자 먹지 못하게 됐어요ㅠㅋㅋ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골뱅이탕!

사실 골뱅이무침은 포차든 어디든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이렇게 통 골뱅이가 들어 있는 골뱅이탕은

보기가 힘들거든요!

후기를 찾아봤을 때 봤던 사진이랑은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국물이 약간 칼칼하니 시원해서

소주 안주로는 딱이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골뱅이는 보통 무침에서 먹던 

쫄깃함은 없고 약간 물렁+꿀렁한 맛에,

간이 빠진 맛..? 이었어요ㅠ

뭔가 해물탕에 들어 있는 소라 같은 느낌은 아니라는 점!

근데 국물이 얼큰해서 괜찮았습니다 ㅋㅋㅋ

 

 

골뱅인줄 몰랐는데, 3가지가 다

골뱅이더라고요 ㅋㅋㅋ

참골뱅이, 백골뱅이, 통골뱅이라고 해요!

와 골뱅이에 종류가 있는 거 처음 알았어욬ㅋㅋ

식감과 맛은 비슷했습니다 ㅎㅎ

 

 

요거 약간 소라? 같이 생겼는데

이게 그나마 제일 쫀듯하고 괜찮았어요!

소금구이도 먹어 보고 싶네요 ㅋㅋㅋ

저녁에 지나가면 늘 사람이 많았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배터지게 잘 먹었네요 뿌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