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몇 년 전? 쯤.. 제가 좀 어렸을때
수원 남문에 있는 장우동을 종종 가곤 했어요.
하지만 나이들어갈수록 수원역에서만 놀게 되서
남문은 지동시장에 장보러 갈 때를 제외하곤
잘 안가게 되었어요.
근데 가끔씩 장우동 비빔만두가 너무 생각나더라고요!
그런 비빔만두는 어디도 없더라고요ㅠ(제가 아는한!)
그 맛이 너무 먹고 싶은데... 했는데
어? 11번가에 장우동 밀키트를 파네요...?!
헐 이건 당장 사야해!!!!!!
심지어 우동 2인분+비빔만두2인분 세트가
18,000원 정도 밖에 안하는 착한 가격이란;;
그래서 바로 주문했더니,
하루만에 이렇게 집에 택배가 왔어요.
비빔만두.. 이 얼마나 설레는 네글자인가요 ㅎㅎ
아니 근데 이 넓적하고 딱딱한 건 뭐지..
했는데 장우동 접싴ㅋㅋㅋㅋㅋㅋㅋ
비빔만두 보고 눈이 돌아서 자세히 안보고
그냥 결제했더니 이런 걸 주는 지도 몰랐어요.
개이득 ☆
아 그리고 풀무원 미니 생수도 2개나 들어있었어요.
귀여워요 ㅋㅋㅋㅋ
비빔만두와 우동 밀키트에요!
재료가 저렇게 진공포장으로 오니 뭔가
먹음직스럽진 않았지만...
요샌 워낙 밀키트들이 잘 나와섴ㅋㅋㅋ
아 근데 판매자님.. 저 비빔만두에 소스가
안왔다구요오..ㅠㅜ
급한대로 초고추장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근데 맛있다는 점..ㅎㅎ 데헷
요건 우동입니다!
2천원 넘는 그 생생우동보다 이거
2인분씩 사 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배송비 빼면 가격이 비슷하니까요..?!
그리고 게다가 여긴 오뎅도 들었다구요?!?
(솔직해서 미얀.. 생생+우동...)
그리고!! 비빔만두는!!
사진이 없어요..ㅎㅎ
집에 있는 야채 더 때려넣고 대충
비벼서 호다닥 먹어서요..
뭔가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사람의 자세라곤
볼 수 없는 급하게 대충해서 먹어버렸어요.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ㅋㅋ
와중에 저 장우동 접시에 야채 썰어 넣고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간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요.
사랑해요 장우동 비빔만두 ㅎㅎ
비빔만두는 장우동껄 안먹어 본 분이라면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요렇게 생겼습니다!
야채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배가 덜 차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암튼 맛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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